[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공공문제를 해결하는 혁신제품 발굴을 위해 조달청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힘을 합친다.
조달청은 11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과 함께 대전 대덕테크비즈센터에서 공공문제 해결 및 연구개발특구 기업의 공공조달시장 진출을 위한 ‘공공수요·혁신기술 연계 수요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공공이 당면하고 있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기업과 혁신제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경찰청, 소방청, 한국수자원공사 등 6개 수요기관은 연구개발특구 내 기술개발기업을 대상으로 직접 공공수요를 설명하고 이에 대한 기업의 의견을 청취한다.
이 외에도 혁신제품 지정 및 공공수요숙성(인큐베이팅) 제도 교육과 공공조달시장 진출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도 진행한다.
조달청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기업의 다양한 솔루션 제안이 시장 중심의 혁신제품 공모과제 개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김윤상 조달청장은 “이번 설명회로 공공수요에 대한 창의적이고 새로운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민-관 교류의 첫 단추를 끼우게 됐다”며 “특구기업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혁신제품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 공공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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