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극한호우'에 서울지하철1호선 15분 운행 중단..올림픽대로 등 침수

동작구·구로구에 '극한호우' 등 서울지역 집중호우
서울지하철1호선, 올림픽대로 등 운행 차질

'극한호우'에 서울지하철1호선 15분 운행 중단..올림픽대로 등 침수
호우경보가 발효된 11일 오후 서울 동작구 시흥대로 일부 차로가 물에 잠겨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서울 지역에 쏟아진 폭우로 인해 한때 서울 지하철 1호선 일부 구간의 운행이 중단됐다.

서울시와 코레일 등에 따르면 11일 오후 3시56분께 서울 지역에 집중된 호우로 인해 1호선 영등포역~금천구청역 구간의 열차 양방향 운행이 중단됐다. 운행은 4시12분께 재개됐다.

이날 오후 서울지역에선 기상청의 '극한호우' 재난문자가 발송될 만큼 많은 비가 쏟아졌다.

기상청은 지난달 15일부터 수도권을 대상으로 '1시간에 50㎜'와 '3시간에 90㎜' 기준을 동시에 충족하는 비가 내리면 긴급재난문자를 직접 발송하고 있다.

이러한 극한호우 긴급재난문자는 지난해 8월 8일 중부지방 집중호우를 계기로 도입됐고 이번에 처음 발송됐다.

도로 침수도 이어졌다. 노들로에서 올림픽대교 하남방향 진입 연결로가 침수돼 통제됐고, 동부간선로 등도 침수로 인해 운행에 차질을 빚고 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