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K37+ 벨트 현장점검 “4차산업혁명 신성장 거점”
‘지속가능한 스마트도시 안양’ 위한 성공적 사업 추진 포부
11일 최대호 안양시장(왼쪽에서 네번째)과 나종철 대대장(왼쪽에서 다섯번째)이 박달스마트시티 사업부지인 3623부대에서 만나 양여부지와 기부부지 등을 둘러보고 현황을 청취한 뒤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양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안양=노진균 기자] 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이 서안양 친환경 융합 스마트밸리 조성사업 부지인 박달동 군부대와 인덕원 등 도시개발사업 대상지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했다. 안양시는 수도권 남부 도시들과 4차산업혁명의 기업을 연계해 한국을 대표하는 미래선도 및 문화 산업의 핵심 거점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11일 시에 따르면 최 시장 및 관계 공무원 등 8명은 이날 오전 스마트도시 안양을 이끌 ‘K37+ 벨트’의 중심축인 두 사업 대상지를 점검했다.
최 시장은 먼저 박달스마트시티 사업부지인 3623부대를 찾아 양여부지와 기부부지 등을 둘러보고 나종철 대대장과 간담을 나눴다.
박달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은 안양시 만안구 박달동 일대(328만㎡) 군부대의 탄약시설을 지하화해 국방부에 기부하고, 나머지 부지를 개발 용지로 확보해 도시개발사업으로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현재 이 사업은 안양도시공사가 민간사업자 공모 관련 가처분 소송 승소 후 재공모 중이다.
최 시장은 "건설경기 침체 등 대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민간사업자를 선정하는 난관이 있지만, 공정하게 행정절차를 이행해 4차산업혁명의 신성장 거점이 되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을 수립·고시하고 행정절차를 추진 중인 인덕원 등 도시개발사업 대상지를 방문했다.
인덕원 주변 도시개발사업은 기존 지하철 4호선에 향후 월곶~판교선, 인덕원~동탄선, 광역급행철도(GTX)-C노선 등 신규 철도 노선까지 계획된 초역세권에 청년 스마트타운을 조성해 청년 일자리 창출, 주거 지원, 환승 교통체계 마련 등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최 시장은 "인덕원 주변에 신규 철도 노선을 신설해 안양을 수도권 교통 허브로 도약시키고, 우수한 입지에 청년 주거와 일자리를 마련해 청년들이 찾아오는 도시로 거듭나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한편, 최 시장은 지난해 시청사 부지에 미래선도 글로벌 기업을 유치하고 박달스마트시티 조성과 인덕원 주변 도시개발사업, 안양교도소 이전 및 안양법무시설 현대화 사업 등으로 송도와 판교를 잇는 K37+ 벨트 구축을 제시한 바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