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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정상회의 마친 尹, 폴란드 2박3일 공식 방문

나토와 11개 분야 협력 제도화
13개 국가와 양자회담…한일 정상회담 진행

나토 정상회의 마친 尹, 폴란드 2박3일 공식 방문
윤석열 대통령 내외, 리투아니아 일정 마치고 폴란드로 (빌뉴스[리투아니아]=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과 리투아니아 방문 일정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2일(현지시간) 빌뉴스 국제공항에서 다음 방문지인 폴란드로 출발하기 위해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 올라 환송객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3.7.13 zjin@yna.co.kr (끝)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와 한일 정상회담 등 2박 3일간의 리투아니아 순방을 마치고 폴란드로 이동했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후 5시40분께 빌뉴스 공항에 도착해 공군 1호기에 탑승했다. 공항에는 한국 측에서 유정현 주벨기에·NATO 대사, 박성호 주NATO 군사대표, 강성은 리투아니아 한인회장이 나와 윤 대통령을 환송했다.

리투아니아 측에서는 쉴레파비치우스 주한 리투아니아 대사, 라무나스 외교부 의전차장, 빌리우스 사무일라 국별 연락관, 라무나스 트리마카스 국별 연락관 등이 나왔다.

윤 대통령은 공식 방문지인 폴란드에서 2박 3일간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폴란드 방문은 안제이 두다 대통령의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폴란드에는 국빈 방문 형식이 없지만 사실상 국빈 방문의 성격이라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윤 대통령은 부인 김건희 여사와 폴란드 바르샤바 공항 도착 직후인 12일 저녁에는 폴란드 동포 간담회를 갖는다.

다음날에는 공식 환영식, 한-폴란드 소인수회담, 확대회담 등 정상회담을 갖고 공동언론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폴란드 총리, 상하원 의장 등 주요 인사들과 면담도 할 계획이다.
무명용사의 묘를 찾아 헌화하는 시간도 갖는다.

윤 대통령의 순방 마지막 날인 오는 14일에는 한-폴란드 비즈니스 포럼, 폴란드 진출 기업인과 오찬 간담회, 바르샤바 대학에서 폴란드 미래세대와의 대화 등을 소화하고 한국 귀국길에 오른다.

앞서 윤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에서 한-나토 개별 맞춤형 파트너십 프로그램(ITPP)을 책택하고 △AP4(나토의 아시아태평양 파트너국 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정상회동 △노르웨이, 포르투갈, 네덜란드, 뉴질랜드, 헝가리, 루마니아, 스웨덴, 영국, 에스토니아, 슬로바키아, 일본, 핀란드, 리투아니아 등 13개 국가 정상과 양자회담 등을 소화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