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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봐라”...정용진 부회장도 푹 빠진 ‘먹태깡’ 얼마나 맛있길래

'품절대란' 먹태깡, 문학구장에 등판한 사연

“먹어봐라”...정용진 부회장도 푹 빠진 ‘먹태깡’ 얼마나 맛있길래
정용진 부회장이 올린 먹태깡 사진. /사진=스레드
[파이낸셜뉴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페이스북 모회사인 메타에서 새롭게 출시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스레드(Threads)’에 최근 ‘품절 대란’이 일어나는 등 화제가 된 농심의 신제품 과자 ‘먹태깡’ 사진을 올리며 누리꾼들에게 “먹어보라”고 권유했다.

정 부회장은 12일 자신의 스레드 게시글을 통해 농심 새우깡의 후속작인 먹태깡 사진을 올리며 “먹어봐라”는 글을 남겼다. 해당 사진은 야구장을 배경으로 찍혔는데, 정 부회장이 구단주로 있는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 간의 경기가 열리는 문학구장이 배경이 된 것으로 추정된다.

“먹어봐라”...정용진 부회장도 푹 빠진 ‘먹태깡’ 얼마나 맛있길래
정용진 부회장이 올린 먹태깡 사진. /사진=스레드
정 부회장은 이어 추가 게시글을 통해 먹태깡과 아사히 수퍼드라이 생맥주캔 사진을 함께 올리며 “이렇게 같이 먹어”라는 글을 올렸다. 아사히 수퍼드라이 생맥주캔 역시 한국에 출시되자마자 큰 인기를 끌어 ‘품절 대란’을 일으킨 제품이다.

한편 정 부회장이 권유한 먹태깡은 지난 26일 출시됐다. 새우깡, 감자깡, 양파깡, 고구마깡, 옥수수깡에 이어 농심이 선보이는 6번째 ‘깡’ 시리즈 스낵으로, 맥주 안주로 인기가 많은 먹태의 맛을 구현한 제품이다.

먹태 특유의 감칠맛에 청양마요 맛을 첨가했으며, 모양은 기존 새우깡과 비슷하게 납작한 스틱 형태로 만들어져 한입 크기로 즐길 수 있다.

먹태깡은 출시 일주일만에 100만봉 이상이 판매됐다. 이는 2021년 출시한 ‘새우깡 블랙’ 출시 4일간의 판매량보다 많은 수치다.

이러한 ‘품절 대란’에 온라인 중고 거래 사이트인 ‘당근마켓’에는 웃돈을 얹어 먹태깡을 되파는 게시글들이 다수 올라오기도 했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