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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구 등 4곳 교육국제화특구 지정

중구,남구, 사하·사상구 포함
5년간 특별교부세 지원받아

부산 해운대구, 중구, 남구, 사하·사상(서부산)구 등 4개 지역이 교육국제화특구로 지정됐다.

부산시는 교육부 공모사업인 교육국제화특구 3기 지역 선정에 해운대구 등 부산 4개 지역이 포함됐다고 13일 밝혔다.

교육국제화특구는 '교육국제화특구의 지정·운영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국제화 역량을 갖춘 전문인력 양성, 국가의 국제경쟁력 강화,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국제화 교육 여건을 갖춘 지역을 의미한다.

이번 특구로 선정된 4곳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 5년간 각 지역의 특색을 반영해 교육국제화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예를 들면 해운대구 교육국제화특구 사업 유형은 교육과정 혁신형, 세계시민 양성형, 해외인재 유치형이다.


해외 협력학교와 공동 수업을 하거나 다문화 학생들의 지역 간 교류를 위해 수업 시수를 조정할 수 있다.

교육청 특별교부금 배분에서 우선순위를 차지하는 등 중앙정부의 재정지원도 받을 수 있게 된다.

시와 부산시교육청은 조만간 교육부와 협의해 특구 지정 사업과 관련한 구체적인 사업과 사업비를 확정하고 교육국제화특구 육성 종합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