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

유럽으로 영역 넓힌 바드, '이미지·음성' 등 새 기능 대거 도입 [글로벌 IT슈]

유럽으로 영역 넓힌 바드, '이미지·음성' 등 새 기능 대거 도입 [글로벌 IT슈]
[구글 블로그 캡처]

[파이낸셜뉴스] 미국·영국에서 이제 유럽 연합(EU)으로 영역을 넓힌 구글 인공지능(AI) 챗봇 '바드(Bard)'가 이미지 정보를 이해하고 답변하는 '이미지 프롬프트' 기능 등 다양한 기능을 선보인다.

13일(현지시간) 해외 IT 전문 매체 '폰아레나(Phonearena)'는 이 같은 소식을 보도했다.

앞서 구글 바드는 미국과 영국에서 시범 서비스를 해왔다. 지난 5월 유럽을 비롯한 180여개국으로 전면 확대하겠다고 발표했고, 이날 유럽으로의 확대를 확정했다.

유럽 진출한 '바드' 음성인식 기능도 향상

이전까지 유럽은 개인 정보 보호 문제 등으로 인해 사용이 불가했다. 그러나, 최근 구글이 이미 공개된 정보를 사용해 컴퓨터 프로그램에 작업 방법을 가르칠 수 있도록 하면서 바드는 유럽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바드는 유럽 진출과 더불어 언어 기능과 음성 인식 기능도 향상시킬 전망이다.

예시로 사용자는 명령어(프롬프트)를 입력하고 소리 아이콘을 선택하면 음성 응답을 경험할 수 있다. 이 기능은 40개 이상의 언어를 지원하며, 현재 운영 중이다.

이어 언어 기능과 음성 인식 기능도 발전시킨다. 사용자는 프롬프트를 입력하고 소리 아이콘을 선택하면 음성 응답을 경험할 수 있다. 이 기능은 40개 이상의 언어를 지원한다.

전문가 "초기 단계지만, 분명히 성장 중"

프롬프트에 이미지를 통합해 상호 작용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능도 추가한다. 사용자는 이제 챗봇에게 이미지를 보완하는 설명, 재미있는 캡션 또는 관련 인용문을 제공하도록 요청할 수 있다. 다만 현재 영어로만 사용이 가능하며, 곧 다른 언어로도 확장할 계획이다.


바드는 이전에 중단된 대화를 다시 시작하는 등 몇 가지 새로운 기능도 도입한다. 바드로부터 돌아오는 답변의 어조와 스타일을 변경 가능하다.

매체는 이번 바드의 변화를 두고 "초기 단계임은 분명하지만 분명히 성장 중"이라며 "밀려나지 않기 위해서는 빠른 발전이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