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우크라서 정상회담
"장학금 신설로 韓서 공부하는 우크라 학생 지원"
"장학프로그램 확대해나갈 것"
"우크라 미래세대 지원도 확대"
윤석열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사진=뉴스1
【바르샤바(폴란드)=김학재 기자】 우크라이나를 전격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윤석열-젤렌스키 장학금' 신설로 한국에 유학온 우크라이나 학생들을 지원하는 장학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키이우 마린스키 궁을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정상회담 이후 공동언론발표에서 "우리는 우크라이나 미래세대에 대한 지원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윤석열-젤렌스키 장학금' 신설을 통해 현재 한국에서 공부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학생들이 안심하고 학업을 마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더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장학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고자 한다"고 부연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내 온-오프라인 교육시스템 구축을 위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며 "작년에 키이우에 개소된 코이카(KOICA) 사무소를 중심으로 전쟁으로 파괴된 교육기관 재건을 위한 협력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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