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식품회사 메이지(Meiji) 트위터 캡처
[파이낸셜뉴스]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국민간식 '초코송이'를 똑닮은 무선이어폰의 이미지가 공개돼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최근 일본 식품회사 메이지(Meiji)는 초코송이와 매우 유사하게 생긴 독특한 생김새의 무선 이어폰을 선보였다.
메이지는 한국 과자 초코송이의 원조격인 키노코노야마(1975·きのこの山)를 출시한 회사다. 한국 오리온사의 초코송이는 9년 뒤인 1984년 출시됐다.
일본 식품회사 메이지(Meiji) 트위터 캡처
메이지가 선보인 이번 무선이어폰 세트는 실제 판매되고 있는 키노코노야마 포장과 유사한 형태를 띠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특히 충전 케이스는 포장과 거의 똑같았으며, 케이스를 열면 먹음직스러운 초코과자 2개가 놓여 있다.
과자 중 초코 부분을 유심히 살펴보면 소리가 나오는 스피커 부분을 찾아볼 수 있다.
다만, 해당 제품은 정식 출시된 것이 아닌 가상 기획 물품이다. 그러나 귀여운 외형이 현지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어모으며, 실제로 출시될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구매하고 싶다", "너무 귀엽다", 저건 진짜 탐난다" 등 인기를 얻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해당 제품이 실제 출시될 경우 아이들에게 위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과자와 똑같은 모양에 아이들이 착각해 삼켜 먹을 수 있다는 것.
무선이어폰의 경우 삼켰을 시 아직까지 직접적인 피해는 알려진 바 없지만, 이어폰 배터리가 체내에 직접 노출될 경우 식도 및 혈관에 화상을 입힐 수 있다는 전문가 의견이 있다.
일부 누리꾼들 또한 "아기들은 충분히 먹을 것으로 생각된다", "외형이 과자와 너무 똑같다", "이건 위험해 보인다"등 반응을 보였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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