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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 동해 도째비 페스타 21일 개막.. 조명섭 등 공연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 동해 도째비 페스타 21일 개막.. 조명섭 등 공연
동해 묵호에 위치한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동해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동해=김기섭 기자】 한국관광공사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에 선정됐던 동해 도째비 페스타가 오는 21일부터 3일간 묵호항 여객선터미널 광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17일 동해시에 따르면 지난해 처음 개최된 묵호 도째비 페스타는 발전 가능성과 파급력을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공모한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에 선정된 동해시 대표 축제다.

올해 축제는 먹거리, 도깨비 관련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비롯해 묵호태 두들기기 퍼포먼스 등 기존 관람형 콘텐츠 위주에서 벗어나 방문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를 대폭 보강했다.

축제 첫 날인 21일에는 오후 6시50분부터 여객선터미널 특설무대에서 지역예술인 공연에 이어 오후 8시부터 조명섭, 박민혜, 리사, 독특크루 등 인기가수가 출연하는 밤도째비 공연이 90분간 펼쳐진다.

이튿날에는 시민과 관광객 등 100여명이 참여하는 묵호태 두들기기 퍼포먼스인 ‘맛있어져라 묵호태’, 도째비 분장 콘테스트인 ‘오늘은 내가 도째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날 오후 7시40분에는 묵호 여객선터미널 특설무대에서 축제 서막을 알리는 도째비의 밤 세리머니가 진행되며 이석훈, 테이, 펀치 등 감성 발라드 가수가 출연하는 밤도째비 공연이 진행된다.

또한 수변공원부터 해랑전망대 일원에는 도째비 타투 체험, 도째비 옷장, 도째비 사진관, 도째비 난장(플리마켓)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가 상시 진행된다.

특히 지역 대표 특산물인 먹태와 막걸리, 맥주와 연계한 ‘막먹어보자, 먹맥페스타’를 비롯해 동해시 명물인 도째비빵, 동해대게빵 등 도째비 캐릭터와 관련된 먹거리와 시식행사도 마련된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100만 방문객 돌파를 앞 두고 있는 도째비골 스카이밸리와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에 선정된 묵호 도쨰비 페스타의 매력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겠다”며 “앞으로 논골담길 등 주변 관광지와 연계해 묵호권역의 관광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고 대한민국 대표 여름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차별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 동해 도째비 페스타 21일 개막.. 조명섭 등 공연
동해 도째비골 페스타 홍보 포스터.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