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홈페이지 캡처
[파이낸셜뉴스] 애플의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워치 '애플워치 울트라2'가 올 하반기 출시될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일부 부품에 '3D 프린팅' 기술이 접목될 것으로 전망된다.
15일(현지시간) 해외 정보기술(IT) 전문매체 GSM아레나는 애플 소식에 정통한 대만 TF인터네셔널 증권의 밍치궈(Ming-Chi Kuo)의 말을 인용해 이 같은 소식을 보도했다.
매체는 밍치궈가 애플워치와 관련해 하반기에 출시할 것이라고만 언급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두고 매체는 새 아이폰이 출시될 것으로 보이는 9월 또는 10월에 애플워치 울트라2가 출시될 수 있을 것으로 관측했다.
애플 홈페이지 캡처
이번 애플워치 울트라2의 특이점은 3D 프린팅 부품이라는 기능이 적용됐다는 점이다.
최근 애플은 이 3D 프린팅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매체는 이 공정을 곧 출시될 애플워치 울트라2의 일부 티타늄 기계 부품에 도입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해당 부품은 여전히 일부 CNC 공정을 거쳐야 한다.
그러나 일부 부품만 3D 프린팅으로 전환해도 생산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매체는 설명한다.
밍치궈는 이 3D 프린터 공급 업체로 파순(Farsoon)과 BLT를 꼽고 있으며, 필요한 레이저 부품의 독점 공급업체는 IPG 포토닉스로 보고 있다.
매체는 이번 애플워치 울트라2에 성공적으로 3D 프린팅 기술이 적용된다면, 앞으로 많은 제품에 이 기술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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