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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학습도시' 나주시, 19세 이상 시민 대상 '평생학습 바우처 사업' 본격 시행

20일부터 '나주愛 배움바우처' 학습자 신청·접수...9월부터 운영

'평생학습도시' 나주시, 19세 이상 시민 대상 '평생학습 바우처 사업' 본격 시행
전남 나주시는 오는 20일부터 8월 10일까지 19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나주愛 배움바우처' 학습자 참여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사진은 나주시 평생학습 프로그램 중 하나인 플라워 캔들 만들기 모습. 나주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나주=황태종 기자】나주시민 누구나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는 '평생학습 바우처 사업'이 오는 9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전남 나주시는 오는 20일부터 8월 10일까지 19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나주愛 배움바우처' 학습자 참여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나주愛 배움바우처'는 시민 개개인의 역량 개발을 위한 보편적인 평생학습권 보장에 중점을 두고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특히 전남도내 지자체 중 평생학습과 관련된 자체 바우처 사업은 나주시가 최초다.

나주시는 신청 절차를 통해 선정된 시민 2500명에게 올 연말까지 사용할 수 있는 15만원의 평생학습 전용 바우처 카드(광주은행)를 지원한다.

신청은 '나주시평생학습정보방'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방문 신청의 경우 8월 8일까지 신분증을 지참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하면 된다.

단, 국가장학금, 국가평생교육바우처, 국민내일배움카드, 전남청년 문화복지카드, 문화누리카드, 전남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를 지원받는 시민은 중복 신청할 수 없다.

최종 선정자는 8월 25일 '나주시평생학습정보방' 누리집에서 신청자 본인이 확인할 수 있으며 문자로도 개별 통보된다.

신청 인원 초과 시에는 온라인 공개 추첨을 통해 무작위로 선정할 계획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수도권 대도시가 아닌 지방에서도 삶의 질을 풍족하게 만들 수 있도록 단순 배움을 넘어 개인의 취향과 특기에 맞춘 문화·예술, 여가·스포츠 등 광범위한 평생학습을 시민에게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나주시는 지난 4월 광주은행과 바우처 카드 발급·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평생학습 다양화를 위한 바우처 카드 사용처도 연중 모집 중이다. 대상은 19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바우처 카드로 수강료 결제가 가능한 기관이다.

사용기관 등록은 '나주시평생학습정보방'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등록 시 프로그램 운영계획서와 업태·업종이 교육 서비스로 등록된 사업자등록증 또는 교육기관 등록증이 있어야 한다.

단, 골프·당구·볼링 등 오락성 분야, 운전면허·보습학원·과외 형태로 운영하는 교육기관 등은 제외된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