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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천안병원, 미래혁신의료연구센터 개소

순천향대천안병원, 미래혁신의료연구센터 개소
미래혁신의료연구센터를 설립한 순천향대천안병원이 17일 병원 강당 송원홀에서 개소식과 함께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순천향대천안병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이 미래혁신의료연구센터를 설립하고 병원 강당 송원홀에서 개소식과 함께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미래혁신의료연구센터는 연구중심병원으로의 도약과 지역성장을 견인할 순천향 바이오 메디컬 클러스터의 완성을 위해 설립됐다. 개소식에는 박상흠 병원장 등 병원 경영진과 미래혁신의료연구센터 백무준 센터장(연구부원장), 최환준 임상의학연구소장, 길효욱 첨단재생임상연구지원센터장, 순천향대학교와 순천향의생명연구원(SIMS)의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백무준 센터장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병원이 양성하는 의사과학자들의 역량 강화는 물론, 최적의 연구환경과 지원체계를 구축해 연구효율을 극대화할 것”이라며 “산·학·연이 결합된 융합연구 인프라를 구축하고 첨단재생의료기술개발 및 신약개발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개소식과 함께 열린 센터 설립 기념 심포지엄은 지난 2019년부터 순천향대천안병원이 진행한 국책과제 ‘혁신형 의사과학자 양성사업’의 성과(전섭 미래혁신의료연구센터 부센터장)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2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2023년 향설연구지원사업’의 신진 연구자 3명의 연제발표가 이어졌고 두 번째 세션에서는 ‘미래혁신의료연구센터 연계 병원 R&D 추진 전략’을 주제로 진행됐다.

박상흠 병원장은 “미래혁신의료연구센터는 2024년 개원할 새병원이 연구중심병원으로 도약하고, 충청권 융합의료와 순천향 의료혁신을 주도할 순천향 바이오 메디컬 클러스터 완성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며 “병원에서도 센터의 활동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