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뉴시스
[파이낸셜뉴스]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부 소관 공공기관혁신을 통해 올해 2분기까지 2300여명의 정원 조정을 완료하고, 작년대비 올해 경상경비 3199억원을 절감을 위한 예산 편성 등 정책적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산업부는 무역보험공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산업부 소관 주요 공공기관 부기관장 회의에서 이같이 공개하고, 향후 조치계획도 점검했다.
산업부는 지난해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의결을 거쳐 수립된 공공기관 혁신계획과 관련, 현재 소관 공공기관에 대한 '재정 다이어트'를 추진 중이다.
올 2분기까지 달성한 세부 혁신계획 실적을 보면 정원 조정은 애초 목표치(2022~2023년 2383명 조정)에 육박한 2324명에 대한 조정을 완료했다.
예산 절감과 관련해서는 애초 목표한 대로 올해 경상경비를 3199억원 줄이고, 기관 업무추진비를 16억원 감축하는 것으로 예산을 편성·추진 중에 있다. 또 총 1조8800억원의 자산 효율화 목표 계획 중 현재 달성액은 6700억원 정도다.
복리후생과 관련해서는 모두 110건의 개선 계획 중 73건에 대한 개선을 완료했다.
최남호 산업부 기획조정실장은 "올해 상반기까지 대체로 원활하게 혁신계획을 이행 중"이라며 "다만 자산효율화나 복리후생 등에서 일부 기관들의 진척이 더딘 상황으로, 미흡 기관들은 정상 이행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노사 합의가 필요한 과제는 합의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산업부는 소관 전 공공기관들이 호우대비 취약시설의 안전점검 대응태세를 더욱 강화하고, 피해발생 시 소관 시설의 긴급 복구와 국민 피해 시설의 복구 지원에 총력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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