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이 오는 21일부터 현내면 초도항에서 제7회 성게 축제를 개최한다. 사진은 2009년 열린 축제 때 모습. 고성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강원 고성군의 대표 특산품인 성게를 맛볼 수 있는 축제가 12년만에 현내면 초도항에서 열린다.
20일 고성군에 따르면 대표특산품인 성게의 대중적인 보급과 현내면 초도항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홍보하기 위해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제7회 초도 성게축제가 개최된다.
2006년 시작된 성게축제는 2011년까지 6년간 개최됐으나 생산량 감소와 코로나 영향으로 중단되다 12년 만에 재개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성게 경매체험과 함께 미역국, 비빔밥, 파전 등 성게가 들어간 음식 만들기 체험, 항구가요제 등 관광객이 직접 참가할 수 있도록 편성했다.
또한 무더운 날씨에 축제장을 방문하는 관광객을 고려해 화진포 삼거리부터 초도항 위 구간 도로를 일방통행으로 지정, 운영하고 한 차선은 주차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축제가 열리는 3일동안 화진포 해수욕장 주차장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최북단 지역의 수산물 우수성을 집중적으로 홍보해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며 "관광 자원을 활용해 지역발전 불균형을 해소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강원 고성군이 오는 21일부터 현내면 초도항에서 제7회 성게 축제를 개최한다. 사진은 2009년 열린 축제 때 모습. 고성군 제공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