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기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 이홍성 한국지역난방공사 노조위원장(왼쪽부터)이 지난 20일 경기 성남 본사에서 신인권경영 선포식을 개최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지난 20일 정용기 사장과 이홍성 노조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 공동으로 신인권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노사가 공동으로 서명한 신인권경영헌장에는 '친환경 에너지' 공기업인 한난의 핵심 가치가 포함됐다.
정치적 또는 기타의 견해 등에 의한 차별에 대한 금지, 직장 내 괴롭힘·갑질·성희롱 등 인권침해에 대한 사전예방 의지, 환경보존을 위한 노력 등도 강조됐다.
지역난방공사는 '서로 동등하게 상호 존중하고 배려한다'는 의미로 매월 11일을 '상호존중의 날'로 지정해 운영키로 했다. 정용기 사장은 "인권경영 선포를 계기로 기관 내 인권 경영의 전파 및 확산을 통해 신뢰 기반의 지속가능경영을 실현하고, 윤리경영 선도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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