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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대천·경포' 3대 해수욕장 뭉쳤다

부산·보령·강릉 자매도시 맺고 해수욕장 관광 발전 힘 모아

'해운대·대천·경포' 3대 해수욕장 뭉쳤다
김동일 보령시장, 김성수 해운대구청장, 김홍규 강릉시장(왼쪽부터)이 22일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해운대구 제공
부산시 해운대구는 지난 22일 보령시 보령머드테마파크에서 충청남도 보령시,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와 자매도시 결연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해운대구, 보령시, 강릉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3대 해수욕장인 해운대해수욕장, 대천해수욕장, 경포해수욕장이 있는 도시라는 공통점이 있다.

이번 자매도시 결연은 보령시가 처음 제안했고 강릉시가 해수욕장협의체 구성을 추가로 제안하면서 성사됐다.


앞으로 3개 도시는 경제, 문화예술, 체육 분야와 안전, 행정, 인적교류 분야에서 상생 발전을 위한 교류 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대한민국 3대 해수욕장협의체'를 구성하고 해수욕장 발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은 "대한민국 3대 해수욕장협의체 구성을 뜻깊게 생각하며 상생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면서 "지금까지의 자매도시 협약이 내륙도시 위주였는데 앞으로 포항, 여수 등 해안에 소재한 도시와 자매, 우호도시 체결을 확대해 해운대 해양관광, 해양레저 발전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