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경포해수욕장에서 4년만에 오는 30일부터 8일간 2023경포 썸머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 코로나 팬데믹 시대를 뚫고 강릉 경포 썸머페스티벌이 4년만에 돌아왔다.
24일 강릉시에 따르면 동해안 대표 여름 해변 축제가 경포해수욕장 일원에서 새단장을 마친 2023 경포 썸머 페스티벌이 오는 30일부터 8일간 개최된다.
경포해수욕장 백사장에 특설무대를 설치해 피서객들에게 특색있고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고 중앙광장에는 쿨썸머파크를 운영해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각종 이벤트가 진행된다.
특설무대에서는 오후 7시30분부터 매일 다른 테마 공연이 이어지며 공연 후에는 한여름 더위를 한 번에 날려줄 물대포 흠뻑쇼가 EDM 디제잉과 함께 펼쳐져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는 화려한 여름밤을 만들 예정이다.
30일 락밴드데이에는 육중완 밴드와 레이지본, 8월2일 디바데이에는 박혜원(HYNN), 8월3일 힙합공연에는 머쉬베놈과 리듬파워, 8월4일 K-POP 콘서트에는 노라조와 요요미 등이 무대를 가득 채운다.
유튜브 인플루언서와 함께하는 거리노래방, 전국의 재능있는 청년 뮤지션이 참여하는 해변가요제가 진행돼 경포해수욕장을 찾은 모든 시민과 관광객 누구든 함께 즐기며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경포해수욕장 중앙광장에 설치되는 쿨썸머 파크에는 무더위를 식혀줄 대형 휴식존 뿐 아니라 물총놀이, 모래조각 만들기, 모래 속 보물찾기 등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키즈 샌드 레포츠존이 운영된다.
페이스 페인팅, 천연벌레 퇴치제 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아름답고 쾌적한 경포해수욕장의 환경 친화적인 이미지를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한 비치클린업 환경이벤트도 진행한다.
엄금문 강릉시 관광정책과장은 “동해안 대표 여름 해변축제인 경포 썸머 페스티벌이 4년 만에 개최되는 만큼 공연과 체험, 그리고 환경까지 함께 생각할 수 있는 행사를 풍성하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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