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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기술지원 통해 신속한 지방하천 복구 총력 경북도

호우 피해 원인조사 및 복구계획 수립 박차
민간기술지원과 긴급합동조사단 구성

전문기술지원 통해 신속한 지방하천 복구 총력 경북도
지방하천 재해복구 민간기술지원단.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가 민간기술지원단과 긴급합동조사단을 구성해 지방하천 호우피해 민관합동 원인조사 및 신속한 복구계획 수립에 박차를 가한다.

124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영주, 문경, 예천, 봉화 등 경북북부 지역을 강타한 집중호우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지방하천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민간기술지원단과 긴급합동조사단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민간기술지원단은 한국수자원학회경북지회, 하천협회, 엔지니어링협회, 기술사회 등 전문가 48명 정도로 구성돼 피해조사, 재해대장작성, 기능복원(피해시설의 본래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복원) 및 개선복구사업(원인을 근원적으로 해소하거나 기능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기술자문 등 복구 전반에 대해 지원하고 있다.

도는 GPS를 이용한 드론촬영 등 최신 측량기술을 이용해 피해지역에 대한 신속한 초동조사를 완료했다.

가용장비를 총동원해 피해를 입은 160개소(30개 하천)에 대한 응급복구를 실시했고 그 중 58개소는 응급복구를 완료했다.

민간기술지원단 관계자는 "지역사회의 고통을 함께 극복하고, 경북도민께서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시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에 만들어지는 복구계획서는 앞으로 진행될 항구적 개선복구의 토대가 되고, 실시설계와 시공과정에서 시행착오를 줄이는 획기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박종태 도 하천과장은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재해 피해조사를 조기에 마무리하고, 항구적인 개선복구사업을 추진해 다시는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