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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값 왜이리 비싸" 이번엔 시장서 행인에 흉기 난동

전통시장 한복판서 흉기난동 60대 남성, 검찰 구속송치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전통시장서 행인들에게 흉기

"술값 왜이리 비싸" 이번엔 시장서 행인에 흉기 난동
이준석 기자

[파이낸셜뉴스]전통시장 한복판에서 흉기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지난 20일 60대 남성 박모씨를 특수협박 및 업무방해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박씨는 지난 15일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한 전통시장에서 요식업주 최모씨와 술값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던 와중 최씨와 주변 행인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신고 접수 직후 현장으로 출동해 박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고 그를 구속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는 않았다.

경찰 조사 결과 박씨는 과거에도 수십차례 비슷한 범죄를 저지른 전력이 있었다. 또한 지난해 9월 출소해 누범기간을 거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