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뉴시스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부산사랑의열매)는 지난 20일 롯데자이언츠 투수 박세웅 선수(사진)가 수해를 입은 경북 예천군 주민을 돕기 위해 성금 5000만원을 기탁했다고 24일 밝혔다.
박세웅은 향후 추가로 5000만원을 더 기부하기로 약정해 개인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에도 가입할 예정이다.
박세웅은 "내가 자라온 경북이 올 여름 큰 어려움에 처해 있다"며 "국민들의 큰 응원과 사랑을 받고 있는 선수로서 그 사랑에 보답하고자 어려운 상황에 놓인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성금기탁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박세웅은 2014년 KT위즈에서 데뷔 후 2015년 롯데자이언츠에 입단해 현재까지 롯데의 선발투수로 자리를 지키고 있다. 2023년 항저우 아시아게임 국가대표로 선발돼 국내 대표 우완 투수의 계보를 잇고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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