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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kg 스쿼트 들다 목 부러져"..보디빌더 인플루언서의 충격 죽음

인도네시아 30대 무리하다 허망하게 사망

"200kg 스쿼트 들다 목 부러져"..보디빌더 인플루언서의 충격 죽음
인도네시아 인플루언서 저스틴 빅키(33) SNS

[파이낸셜뉴스] 인도네시아에서 한 유명 피트니스 인플루언서가 바벨을 들고 스쿼트를 하던 중 목이 부러져 사망한 사고가 발생했다.

23일(현지시간) 트레이츠 타임즈 등 동남아시아 언론들은 보디빌더 저스틴 빅키(33)의 사망 소식을 보도했다.

빅키는 팔로워 3만명의 인도네시아 인플루언서로, 현지에서 보디빌더이자 퍼스널 트레이너(PT 트레이너), 피트니스 인플루언서로 활발히 활동해왔다.

사고는 지난 15일 인도네시아 발리 사누르에 소재의 체육관에서 벌어졌다.

빅키는 450파운드(약 204kg)에 달하는 바벨을 들고 스쿼트를 하던 중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그대로 주저앉으면서 목이 꺾이는 사고를 당했다.

사고 직후 곧바로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끝내 눈을 감았다.


당시 빅키의 뒤에는 한 남성이 운동을 보조하고 있었지만, 사고를 막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빅키는 사고가 발생하기 10일 전 같은 운동을 하면서 바벨 스쿼트의 효과와 위험성을 경고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빅키의 사고 장면은 SNS를 통해 송출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