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부산연구개발특구 중회의실에서 열린 '부산특구 조선기자재 기업 CTO 교류협의회' 모습./제공=부산연구개발특구
[파이낸셜뉴스] 부산연구개발특구본부는 지역산업 기술사업화 실증협력을 위한 '부산특구 조선기자재 기업 CTO 교류협의회'를 지난 24일 부산글로벌테크비즈센터에서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CTO(Chief Technology Officer)는 회사의 기술개발 전체를 담당하는 총괄책임자를 말한다.
이번 교류회는 파나시아, 선보공업, 해성공업, KTE, 마이텍, 오리엔탈정공 등 12개 기업의 CTO가 참석, 조선해양 산업의 실증 동향을 파악하고 향후 스케일업 사업화 연계기술개발(R&BD) 협력을 논의했다.
부산지역 조선해양산업은 지역 전략산업 중심의 R&BD를 꾸준히 추진하고 있지만 국가전략기술과 연계된 딥테크분야 실증·테스트 연계는 부족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에 부산특구본부는 연구소장 중심의 CTO교류 모임을 활성화해 조선해양기자재 국산화 개발 R&BD 기획, 조선해양 딥테크 분야 글로벌 스케일업을 위한 연구회를 기획하고 추진중에 있다.
이날 행사에선 친환경 고효율 선박 엔진 기술 개발 동향, 원자력/SMR 기반 고효율 수전해 그린수소 생산 시스템 개발 등을 소개하고 향후 지역산업 발전을 위한 실증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부산특구본부 유진혁 본부장은 “조선해양분야 국가전략산업 전략기술 중심의 딥테크 개발은 필수”라며 “앞으로도 산업기술연구조합을 구성해 기술혁신 기업의 실증역량을 극대화 하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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