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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룩셈부르크, 양자과학기술 협력 다짐

양해각서 체결

한-룩셈부르크, 양자과학기술 협력 다짐
과기정통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과 룩셈부르크 양국 정부가 양자과학기술 분야 협력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룩셈부르크 미디어통신부와 양국 간 양자과학기술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국은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우호관계를 바탕으로 미래 혁신기술인 양자과학기술 분야에서 공통의 이익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연구개발(R&D) △전문인력 개발 △기술 개발·상용화·표준화 △정책 공유 등 포괄적인 협력 활동을 촉진하고, 공동 프로그램 및 프로젝트 등 협력 사업을 발굴 및 추진한다.

정부는 지난 4월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미국과 양자과학기술 분야에 대한 공동성명서를 체결하고, 양자 다자협의체에도 신규 동참하고 있다. 이번 룩셈부르크와의 양해각서 체결로 양자과학기술 국제협력 성과 창출에도 속도를 내겠다는 설명이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룩셈부르크는 자국 역사상 최초이자 유일하게 전투 부대를 한국전에 파병한 정통 우방국으로 양국은 1962년 수교 이래 정치·경제 분야를 중심으로 긴밀 협력해 오고 있다"며 "초첨단 융합 분야인 양자과학기술 협력을 토대로 전략적 협력관계로 발전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