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잠실 롯데타워 폭발물 설치" 허위신고자 경찰조사 착수

행사하던 30명 대피…신고자 소환조사 등 방침

"잠실 롯데타워 폭발물 설치" 허위신고자 경찰조사 착수
[롯데물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파이낸셜뉴스]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허위 신고에 대해 경찰이 조사에 착수했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2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신천동 롯데월드타워 100층에 폭발물이 설치됐다고 신고한 신고자를 대상으로 조사에 들어간다.

앞서 25일 오후 7시30분경 접수된 이 신고로 100층에서 행사를 진행하던 30명이 대피했다. 호텔로 사용 중인 해당 층의 7개 객실 중 1개를 제외한 나머지 6개는 비어 있었다.

경찰 특공대와 소방당국은 약 1시간 동안 수색한 결과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건은 없는 것으로 결론짓고 수색을 끝냈다. 경찰은 곧 허위 신고자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 담당자를 배정 후 신고자를 소환조사하거나 필요할 경우 직접 찾아가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