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는 지난 18일 자원순환센터 건립사업의 입지 선정을 위한 용역을 착수했다. 사진은 인천 서구청 전경. 서구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서구는 내구 연한이 경과한 청라 광역폐기물처리시설을 대체하고 발생지 처리원칙에 따라 생활폐기물 처리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하는 자원순환센터 건립사업의 입지 선정에 본격 돌입한다.
인천 서구는 자원순환센터 건립을 위한 ‘인천시 서구 자원순환센터 입지 후보지 타당성 조사 용역’을 착수했다고 26일 밝혔다.
입지 후보지 타당성 조사는 10개월간 진행되고 일반현황 및 생활폐기물 발생특성·현황 조사, 기존 폐기물처리시설별 운영 중 환경영향 등을 검토하고 입지선정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마련한 입지 후보지 평가 세부기준에 따라 대상지를 종합적으로 검토·분석하고 평가하게 된다.
한편 서구는 지난 1월 주민대표, 전문가, 구의원, 공무원 등 21명으로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했다. 입지선정위원회는 입지 후보지 타당성 조사 실시를 심의·의결한 이후 관련 절차를 거쳐 전문연구기관에 의뢰했다.
서구 관계자는 “입지 후보지 조사 전 과정에서 지역 주민과 충분히 소통하고 선정 절차를 투명하게 진행해 최적의 입지를 선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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