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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수해현장에 몰린 온정

익산 수해현장에 몰린 온정
전북 익산 수해 복구현장에 전국에서 보내온 사랑의 밥차가 모이고 있다. 익산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전북 익산 수해 현장에 전국에서 출동한 사랑의 밥차들이 복구에 나선 이들에게 따뜻한 점심을 제공했다.

26일 익산시는 전주시를 비롯해 자매도시 경북 경주, 부산 등에서 지원한 사랑의 밥차와 함께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국군장병 등에게 중식 도시락 1000개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매도시 경주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익산을 방문해 봉사자 10여 명과 함께 정성껏 도시락을 마련했다.

경주시는 자매도시 익산의 수해 소식을 듣고 앞서 1만5000개의 생수 지원에 이어 도움의 손길을 건네고자 사랑의 밥차를 준비해 중식 제공에 나섰다

오는 29일부터 31일에는 부산광역시 삼광사에서 20여명의 자원봉사자와 함께 익산을 찾아 사랑의 밥차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 사랑의 밥차 운영을 위해 ㈜유탑에서 2000만원과 LH주택공사에서 100만원을 기부했다.

호우피해 긴급 사랑의 밥차들은 익산시자원봉사센터가 주도하는 망성면 나바위성당에 집결해 도시락을 마련 중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자매도시 경주를 비롯해 부산, 전주, 전북도 등 각지에서 도움이 큰 힘이 됨을 감사하다"며 "민관군 협력으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신속한 복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