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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혁신도시에 '거점형 스마트시티' 조성... 3년간 433억 투입

자율주행버스 도입 등 4개 분야 14개 서비스 구축

울산 혁신도시에 '거점형 스마트시티' 조성... 3년간 433억 투입
울산 거점형 스마트시티 구축 대상지 (우정혁신도시, 성안동 일원)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혁신도시에 거점형 스마트시티가 조성된다.

울산시는 26일 국토교통부의 2023년 거점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공모에서 경기도 고양시와 함께 사업 대상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이번 공모에 울산테크노파크, 울산대, 에스케이(SK)플래닛, 현대자동차 등 9개 기관·기업과 컨소시엄으로 참여했다.

울산시 거점형 스마트시티는 울산 중구 우정혁신도시와 성안동 일원 면적 449만㎡에 모빌리티(Mobility), 에너지(Energy), 라이프(Life), 데이터(Data) 등 4개 분야 14개 서비스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대표적인 서비스는 수요응답형(DRT) 자율주행 버스, 신재생에너지 측정시스템, 체감형 스마트 헬스케어, 스마트서비스 운영관리 플랫폼 등이다.

울산 혁신도시에 '거점형 스마트시티' 조성... 3년간 433억 투입
울산 거점형 스마트시티 서비스 (4개 분야 14개 서비스)

사업 기간은 올해부터 오는 2025년까지 3년간 추진되며 사업비는 국비와 시비 각각 200억원, 민간투자 33억원 등 총 433억원이 투입된다.

울산시는 앞으로 실시 계획 수립 등을 거쳐 오는 12월 사업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혁신도시와 성안동의 다양한 도시문제 해결과 서민 편의 증진, 신산업 창출 등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향후 사업성과를 전국으로 확산하는 스마트 거점도시 울산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