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된 윤세준씨 / KBS보도화면 갈무리
【도쿄=김경민 특파원】 일본 배낭여행 중이던 한국인 20대 청년이 약 두달 간 연락이 되지 않는 실종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오사카 총영사관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관광비자로 오사카에 입국한 윤세준씨(27)는 지난달 초 가족과 마지막 연락을 끝으로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전직을 앞두고 와카야마현으로 배낭여행을 떠난 윤씨는 지역의 한 게스트하우스에 머문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은 윤씨를 찾기 위해 지난달 16일 공개수사로 전환하고 헬기 등을 동원해 수색에 나섰다.
한국 경찰도 윤씨의 카드 사용 내역 등을 확인하는 등 윤씨를 찾고 있다.
총영사관 관계자는 "한국의 가족과 연락하고 현지 경찰과 정보를 주고받으면서 수색 작업을 돕고 있다"고 전했다.
실종자 윤씨는 1996년생, 27살로 키 175cm에 마르지 않은 체형이며 오른쪽 볼에 작은 흉터가 있다. 윤씨를 알거나 목격한 사람은 외교부 영사콜센터 등으로 제보 가능하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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