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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종자원 "올 상반기 식물 신품종보호 출원 1만2914품종"

상반기 장미, 국화, 벼 등 246품종 출원

[파이낸셜뉴스]
국립종자원 "올 상반기 식물 신품종보호 출원 1만2914품종"
국립종자원 제공

국립종자원은 올 상반기 246개 식물 신품종이 품종보호 출원, 누적 출원품종수는 1만2914품종, 등록품종수는 9597품종이라고 27일 밝혔다.

품종보호제도는 '국제식물신품종보호연맹(UPOV) 협약]과 '식물신품종보호법'에 따라 육성자의 권리를 지식재산권으로 보호해주는 제도로, 특허제도처럼 신품종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보장한다.

현재까지 누적 출원 현황을 작물류별로 분석하면, 장미, 국화 등 화훼류가 49%(6341품종)로 가장 많고 고추, 배추 등 채소류가 25%(3198품종), 벼, 콩 등 식량작물이 13%(1631품종), 복숭아, 사과 등 과수류가 7%(937품종)로 나타났다.

품종보호 출원 후 국립종자원의 재배시험을 거쳐 등록된 9,597개 품종을 작물류별로 분석하면, 화훼류가 51%(4885품종)로 가장 많았다.

작물별로는 장미가 1092품종으로 가장 많이 등록됐고 국화 1039품종, 벼 535품종, 고추 440품종, 배추 284품종 순으로 나타났다.

김종필 국립종자원 품종보호과장은 “국립종자원은 품종보호제도를 운영해온 종자전문기관으로서 최근 신품종 개발 추세에 맞추어 병 저항성 신품종, 기능성 신품종이 등록될 수 있도록 심사기준을 새로이 설정하는 등 적극행정으로 우리 종자산업 발전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밝혔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