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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연합공중훈련 '쌍매훈련' 실시…한국 F-35A 첫 참가

24~28일까지 GBU-31 JDAM 실사격 훈련 등 실시

[파이낸셜뉴스]
한미 연합공중훈련 '쌍매훈련' 실시…한국 F-35A 첫 참가
공군이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한미 연합공중훈련 '쌍매훈련'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은 28일 한국 공군 F-35A가 이륙하는 모습. 사진=공군 제공
공군은 28일 한미 공군 전력을 동원해 지난 24~28일까지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했다고 공개했다.

이날 공군은 17전투비행단에서 우리 공군의 F-35A 전투기와 미 공군 8전투비행단의 F-16 등 항공전력 10여 대를 동원해 '쌍매훈련'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쌍매훈련은 한미 공군이 1997년부터 함께 실시해 온 대대급 연합 공중훈련으로, 우리 공군의 5세대 전투기인 F-35A가 참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7전비 소속 F-35A 조종사 최선규 소령은 "우리 F-35A의 참가를 통해 미국 측과 4세대, 5세대 전투기의 통합전술 및 상호운용성을 강화하고, 결전태세를 더욱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미국 측 훈련 총괄을 담당한 매튜 비트너 소령은 "훈련에 진지하게 임하는 한국 전투조종사들을 보며 조국수호에 대한 결연한 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며 "동맹국의 하늘을 함께 지킨다는 자부심을 키울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미 공군은 훈련기간 서해 해상사격장에서 GBU-31 합동정밀직격탄(JDAM) 실사격 훈련을 실시하며 양국의 연합 정밀타격능력을 제고했다.

한미 연합공중훈련 '쌍매훈련' 실시…한국 F-35A 첫 참가
한미 공군, 올해 첫 쌍매훈련…F-15K·A-10 등 참가. 한미 공군이 3월 6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오산기지에서 연합작전 수행 능력 강화를 위한 올해 첫 '쌍매훈련'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사진은 작년 8월 진행된 쌍매훈련에 참가한 미 공군 A-10 공격기가 임무 공역으로 이동하는 모습. 사진=공군 제공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