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홈쇼핑 예능 콘텐츠 '좋아, 자연스러웠어' 촬영 현장. 공영홈쇼핑 제공.
[파이낸셜뉴스] 공영홈쇼핑이 중소기업 판로 지원을 위한 콘텐츠 커머스 사업에 나선다.
7월 31일 공영홈쇼핑에 따르면 오는 8월 1일 오후 8시 유튜브 채널 '띵콘' 예능 콘텐츠 '좋아, 자연스러웠어'를 통해 콘텐츠 커머스를 선보인다.
콘텐츠 커머스는 예능 프로그램과 판매 방송 형식을 결합한 새로운 포맷으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판로 확대를 위해 기획했다. 이를 통해 홈쇼핑 주요 시청자인 4060세대는 물론 젊은 층까지 아우른다는 전략이다.
'좋아, 자연스러웠어'는 시민들과 함께 제품 간접광고(PPL)를 위한 영화 시나리오를 만드는 예능 콘텐츠다. 개그맨 박성광이 진행자로 나서 '창억떡', '김규흔 약과', '모나리자 화장지' 등을 시민들에 소개한 뒤 즉석에서 만든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한다. 이와 함께 △호박인절미로 유명한 50년 전통 창억떡 △할매니얼 입맛을 사로잡은 페스츄리 약과 △100% 천연 펄프 모나리자 화장지 등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오는 8월 2·3일에는 유튜브에 소개한 상품을 공영홈쇼핑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인 '공영라방'에서 판매한다. 유튜브 예능과 라방까지 전방위로 콘텐츠를 융합해 디지털 판로를 더욱 고도화 하기 위함이다.
앞서 공영홈쇼핑은 개국 8주년을 기념해 문천식 등 개그맨 5인방이 출연한 '개그라방 오전신문고'를 선보였다. 이와 함께 새로운 디지털 유통 채널을 활용한 판로 지원 다변화에 나설 계획이다.
박종인 공영홈쇼핑 모바일영업실장은 "유튜브를 활용한 콘텐츠 커머스는 고객 층을 넓히고, 숏폼 등의 활용을 통해 지속적인 홍보 효과도 누릴 수 있다"며 "공공 판로 확대를 위해 공영홈쇼핑이 선도적으로 콘텐츠 커머스를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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