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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산후안시 공연단 홍천 방문.. 맥주축제서 축하 공연

홍천군민의 날 산후안 시장에 명예 홍천군민증 수여

필리핀 산후안시 공연단 홍천 방문.. 맥주축제서 축하 공연
필리핀 산후안시 대표단과 공연단이 홍천군을 방문, 맥주축제와 군민의 날 개막식에서 전통춤 공연을 펼친다. 홍천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 필리핀 산후안시 일데브란도 다냐스 살루드 시장 등으로 구성된 대표단과 전통춤 공연단이 홍천을 찾는다.

31일 홍천군에 따르면 자매결연 도시인 산후안시 방문단은 이날 홍천에 도착, 8월4일까지 4박5일간 경제와 문화 교류에 나선다.

산후안시 전통춤 공연단은 내달 3일 열리는 2023년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와 홍천군민의 날 개막식에 참석해 축하공연을 펼친다. 이에 앞서 2일 오후 3시30분에는 꽃뫼공원에서도 필리핀 공연단의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이어 홍천군민의 날 행사에서는 산후안시 일데브란도 다냐스 살루드 시장이 명예 홍천군민증을 받는다.

산후안과 홍천군은 2009년 우호친선교류협력 합의서를 교환한 이래 홍천군이 매년 계절근로자를 유치하고 있으며 올해는 역대 최대인 926명의 계절근로자가 입국해 홍천 내면을 비롯한 지역내 농업경제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홍천군은 지난 3월 산후안시에 산후안-홍천 세종학당을 개원하고 상호 직원을 교환 파견하는 등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다.

홍천군과 산후안시는 이번 방문기간에 계절근로자 관련 MOU를 체결해 농업 분야 교류를 견고히 하고 축제와 관광 분야 교류도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산후안시 전통춤 공연단의 문화교류를 바탕으로 앞으로 산후안과 홍천군이 문화, 경제, 행정 등 다방면에서 교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