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연속 우수인증설계사 중 엄격한 기준을 충족한 자만 선정
"보험상품 완전판매문화 정착·보험모집인 자긍심 고취 목적"
실제 블루리본 컨설턴트 증가할수록 불완전판매비율 감소하는 효과도
손해보험협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손해보험협회(이하 손보협회)가 올해 '블루리본 컨설턴트'에 총 2527명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손보협회는 지난 2011년부터 보험상품 완전판매 문화 정착과 보험모집인들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최고의 손해보험 모집인을 선정하는 '블루리본 컨설턴트' 인증제도를 운영해 왔으며, 올해 13번째로 인증을 실시했다.
'2023 블루리본 컨설턴트' 인증 기준은 △손해보험 우수인증 설계사로 5년 연속 선정된 자 △직전 5년간 계약 유지율 13회차 95% 이상·25회차 90% 이상 △직전 5년간 총 계약 건수 전종목 1500건 이상·장기보험 300건 이상이다.
이 중 첫 번째 기준인 '5년 연속 우수인증설계사'가 되려면 전년도 계약실적에 대해 우수지표(13회차 계약유지율 90% 이상, 불완전판매건수 0건 등)를 충족해야 한다.
이번에 선정된 '블루리본 컨설턴트' 인원은 2527명으로 전체 손해보험 전속 모집인(지난해 말 등록 기준 설계사 10만1708명, 개인대리점 1만3649명)의 약 2.2%를 차지한다.
또 연령대별 비중은 50대 1158명(45.8%), 60대 1038명(41.1%) 순으로 나타났으며, 30대가 10명(0.4%)으로 가장 낮았다.
이 가운데 최연소 인증자는 36세이며, 최고령 인증자는 80세로 '블루리본 컨설턴트' 인증제도 도입 이후 역대 최고령 인증자에 올랐다.
특히 메리츠화재 센트럴본부 소속 엄장식 설계사, 현대해상 진주사업부 소속 이덕자 설계사는 지난 2011년부터 13회 연속으로 '블루리본 컨설턴트'에 선정됐다.
손보협회는 "'블루리본 컨설턴트'가 되려면 '불완전판매 0건' 등의 인증요건이 필요하므로 보험 소비자 보호에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블루리본 컨설턴트' 인증인원이 지난 2019년 1508명에서 올해 2527명으로 5개년에 걸쳐 지속적으로 증가할 동안 전속채널 불완전판매비율 역시 지난 2018년 0.056%에서 지난해 0.019%로 감소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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