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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살아파트 논란에 尹 "부실공사 전수조사 하라"

尹대통령, 수석비서관회의서 지시
철근 누락에 신축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LH 발주 아파트 15개 단지서도 철근 누락 확인

순살아파트 논란에 尹 "부실공사 전수조사 하라"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1월28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7월31일 "아파트 지하주차장 부실 공사에 대해 전수 조사하고, 즉시 안전 조치에 만전을 기하라"고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청사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갖고 이같이 지시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인천 검단의 신축 아파트 지하주차장이 철근 누락으로 붕괴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아파트 15개 단지에서도 이같은 실태가 무더기로 확인된 바 있다.

일명 '순살 아파트' 논란이 확산되는 상황에서 정부가 추가로 민간 건설사 발주 아파트 100여곳에 대해 안전 점검을 진행해 철근이 누락된 아파트는 추가로 더 나올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