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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런파크 부경 "시원한 물대포로 더위 날려요"

휴가철 바닥분수·워터파크 운영

렛츠런파크 부경 "시원한 물대포로 더위 날려요"
워터페스티벌에서 어린이들이 시원한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제공
국내 유일의 말(馬) 테마 워터파크가 있는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이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을 맞아 바닥분수, 워터파크, 슬레드힐 등 더위를 날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고 7월 31일 밝혔다.

먼저 광장의 바닥분수는 246개 노즐에서 시원한 물줄기를 끊임없이 쏘아올리며, 어린이들 사이에선 최고의 물놀이 공간으로 떠올랐다.

지난 1일 개장한 워터파크 워터페스티벌에는 들쭉날쭉한 장마와 흐린 날씨 속에서도 개장 첫 주에만 4000여명, 1개월간 1만여명의 시민들이 방문했다.

당초 워터파크는 주말만 운영하기로 했지만 휴가철을 맞아 시민들의 방문이 늘면서 8월 둘째주까지 금요일을 포함해 주3일로 확대·운영한다. 공휴일인 광복절 당일에도 운영된다.

워터페스티벌에는 길이 25m 에어슬라이드, 대형 에어바운스와 에어풀을 비롯해 키 120cm 미만 아동도 이용할 수 있는 수심 50cm 워터풀이 설치됐다. 신나는 음악과 물총 싸움, 시원하게 터지는 물대포, 틈새 이벤트 등도 펼쳐진다.

이와 함께 더비광장 왼쪽에 위치한 길이 90m, 경사 40도의 대형 썰매장 슬레드힐에서는 썰매를 타고 시원한 물줄기와 바람을 가르며 스피드를 즐길 수 있다.
생각보다 빠른 속도와 썰매를 타고 내려가는 시간이 제법 길어서 한 번 타면 잊을 수 없는 중독성이 있다는 게 경마공원 관계자의 귀띔이다.

이 외에도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간이 탈의실과 샤워실, 그늘쉼터, 먹거리 푸드트럭, 물놀이용품 판매소 등도 준비했다.

안전관리 요원을 배치하고 놀이시설과 주변 청결 상태 등을 수시로 점검하는 등 위생과 안전도 챙기고 있다.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