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해삼자원 대량 생산을 위해 해삼특화양식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은 자연석을 바다에 투하해 생육장을 조성하는 모습. 고성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고성=김기섭 기자】 해삼자원의 대량 생산과 품질이 우수한 해삼의 사육과 관리를 위해 ‘해삼특화양식 단지 조성사업’이 고성군에서 추진된다.
1일 고성군에 따르면 해삼특화양식 단지 조성사업은 품질이 우수한 해삼을 생산하기 위해 사업비 4억5000만원을 투입해 실시설계 용역을 마쳤으며 지난 5월에 사업을 착수했다.
군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16억48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8815㎥의 육성장을 조성하고 89만여 마리의 해삼 종자를 방류했다.
올해는 자연석 육성장 1258㎥와 생육 블록을 설치해 서식단지를 조성하고 해삼 종자 방류를 추진할 예정이다.
최호선 해양수산과장은 “해삼특화양식 단지를 집중 육성해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조성하고 해양 생태환경 회복과 수산자원 조성 등 효율적인 관리를 통해 어업인들의 안정적인 수입에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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