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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면 DA야" DA성형외과, 성형외과 노하우 담은 코스메틱 출시

10여년간 쌓인 미용성형병원의 노하우, 대중 화장품에 적용

"예쁘면 DA야" DA성형외과, 성형외과 노하우 담은 코스메틱 출시
DA 성형외과가 병원의 노하우를 담아 출시한 코스메틱 라인 'DAX'. DA 성형외과 제공

[파이낸셜뉴스] DA성형외과가 병원의 노하우를 담은 코스메틱 라인을 출시했다.

1일 DA성형외과에 따르면 줄기세포와 엑소좀 치료 등 안티에이징 시술을 통해 얻은 노하우를 담은 코스메틱 라인 'DAX'를 출시했다.

이 제품의 초도 생산 물량은 이미 모두 소진된 상태이며 현재는 재생산이 완료되는 8월말 제품 판매를 위한 온라인 사이트를 오픈할 예정이다.

박철홍 디에이바이오테크 대표는 “이번 출시한 제품은 병원 시술에만 적용됐던 고가의 엑소좀 원료를 대중적 화장품에 적용시키는 것에 역점을 뒀다”며 “성형외과의 해외 마케팅을 통해 DA 브랜드가 널리 알려진 덕에 해외 거래처들의 반응이 뜨거워 초도 생산 물량은 이미 모두 소진된 상태”라고 말했다.

지난 2019년에 설립된 디에이바이오테크는 디에이 성형외과 그룹 산하에 제약바이오와 화장품의 원천기술 개발을 전담하는 업체이다. 디에이바이오테크에서 병원 시술 적용이 가능한 각종 신물질을 개발해 모병원인 DA 성형외과에서 시술용 재료로 적용하는 한편, 이를 대중적 코스메틱에도 적용하는 것이다.

실제 디에이 성형외과에서 개발, 시술에 적용했던 식물성 ‘엑소좀’ 키워드는 아시아권의 많은 화장품 유통기업의 관심을 끌었다. 제품 출시와 동시에 현재 초도 생산 제품은 온라인 판매 시작 전에 이미 베트남, 태국, 일본, 중국, 대만, 홍콩, 미얀마, 라오스 등지의 업체에 전량 계약됐고 재생산을 준비 중이다.

이번 제품의 특징은 재생성분이 강한 식물성 엑소좀을 ‘시카’에서 추출해 기존 인체 및 동물 유래 지방세포 유래 추출물에 비해 보다 안정적이고 항염증 작용도 뛰어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박 대표는 “엑소좀 제품의 특성상 줄기세포 배양 및 원료 정제과정이 복잡하기 때문에 생산기술 혁신을 통한 원료의 생산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철홍 대표는 고운세상피부과, 리더스피부과 등 네트워크 병원을 관리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DA성형외과의 미용성형 프랜차이즈 사업도 준비하고 있다. 지난 5월 DA클리닉 청담점, 서현점 개원을 시작으로 서울 건대점, 부천점, 의정부점, 대구점, 울산점 등 각 지역의 핫플레이스를 중심으로 개원을 준비 중이고 연내 10개 지점, 2025년도까지 30개 지점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