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사진>가 다중이용시설 120곳에 연말까지 공공와이파이를 확대 설치키로 해 광주시 공공와이파이 지역은 모두 3063곳으로 늘게 됐다. 광주광역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다중이용시설 120곳에 연말까지 공공와이파이를 확대 설치키로 해 광주시 공공와이파이 지역은 모두 3063곳으로 늘게 됐다.
광주시는 2일 세미나실에서 '공공와이파이 구축 사업 추진사항 보고회'를 갖고 수요조사와 설치요청 민원 등을 종합해 공공와이파이 설치장소로 내남동 구립도서관, 첨단종합사회복지관, 우치공원 등 120곳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올해 공공와이파이 구축 사업자로 선정된 LG유플러스의 사업 추진 세부 일정 등을 보고받고, 광주시와 자치구가 함께 공공와이파이 운영협의체를 구성해 현장실사 및 검수, 이설공사비, 공공요금 분담 등 관련 내용을 공유하고 상호 협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주시는 8월 중 현장실사를 통해 무선공유기(AP) 설치 위치와 유선 구축이 어려운 옥외에는 5G 무선 전용망, 다중밀집 지역에는 10G 유선 전용망 서비스를 구축해 연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전은옥 광주시 자치행정국장은 "이번 사업은 시민의 무선인터넷 접근성 향상과 통신비 절감을 위한 것"이라며 "자치구의 적극 협조와 와이파이 공사 현장의 안전수칙 준수로 사업이 안정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시민의 가계통신비 경감 및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지난 2013년부터 무선인터넷 인프라 구축 사업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주요 공공시설과 관광지, 시내버스에 공공와이파이 2943대를 설치·운영 중이다. 이번 공공와이파이를 추가 확대하면 광주시 공공와이파이 지역은 모두 3063곳이 된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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