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공공형 어린이집 75개소 신규 지정하기로 하고, 오는 7일부터 16일까지 참여 희망 어린이집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공공형어린이집은 민간·가정어린이집 중에서 우수한 곳을 지정해 운영비를 지원하고 보다 강화된 운영 기준으로 양질의 보육을 영유아에게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75개소를 신규 지정하면, 도내 공공형어린이집은 585개소에서 660개소로 늘어난다.
참여 희망 어린이집은 보육통합정보시스템에 신청하면 된다.
도는 공공형 어린이집을 신청한 어린이집에 대해 평가인증 결과, 영유아보육법 및 지침 준수 운영, 대표자 및 원장의 타 시설 운영, 재직 여부, 건물소유 형태(자가, 임대 등), 취약보육서비스 등 운영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할 계획이다.
참여 기본요건 및 지정 기준 등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정된 공공형어린이집에는 △교사 수, 반 수, 아동 현원을 토대로 기본보육반 1개반당 월 40만원 △유아반 운영비 1개반당 60만원 △아동 1인당 교육·환경비 1만5000원, 운영활성화비 3만원 △아동 규모별 조리원 인건비 70만~100만원을 지원한다.
이정화 경기도 보육정책과장은 "품질이 높은 우수한 어린이집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며, 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높은 수준의 보육서비스 제공을 위해 공공형어린이집과 국공립어린이집을 지속해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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