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동‧축산물 수출 촉진 지원 간담회 개최
(서울=뉴스1) 이동해 기자 = 정부가 물가안정을 위해 수입 닭고기 3만여톤에 할당관세를 적용했지만, 여전히 소비자가는 고공행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2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닭강정 및 가공식품을 거친 닭고기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 할당관세가 적용된 닭고기 물량의 90% 이상이 국내에 반입됐지만 국산과 수요가 다른 탓에 소비자들은 여전히 높은 가격에 시름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수입 닭고기는 뼈 없이 순살로만 국내에 반입되는데, 대부분 프랜차이즈 또는 가공식품에 활용된다. 2023.8.2/뉴스1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농림축산검역본부 3일 전북 익산 수출 현장에서 가금육 제품 수출 확대를 위한 제2차 '동·축산물 수출 촉진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명헌 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장이 주재한 이번 간담회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육계협회, 대한양계협회, (사)한국육가공협회, 수출업체 대표 등 민간 닭고기 수출관계자 등 약 3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국가별 가금육 제품의 최근 수출 동향과 검역지원 확대방안을 공유했다. 동·축산물 수출 촉진 지원을 위해 수출국별 검역제도 안내, 수출업체의 애로사항과 규제 완화 방안 등이 논의에 올랐다.
농식품부는 가금육 제품의 신규 수출시장 개척 및 유지를 위해서도 수출국 현지실사 시 적극 대응하여 지원할 예정이다.
검역본부는 올해 2월 24일 한우 수출 관련 단체 및 대표 등과 함께 제1차 '동·축산물 수출 촉진 간담회'를 통해 한우 수출 업체에 대해서도 애로사항과 관련 규제의 완화 방안 등을 논의한 바 있다.
이명헌 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장은 “쇠고기, 닭고기 등 수출 경쟁력 있는 품목을 중심으로 주기적으로 수출 촉진 지원 간담회를 개최해 수출현장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관련 제도를 개선하는 등 수출 검역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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