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ews1 DB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서울 동작구 흑석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관리사무소 직원이 전등을 교체하다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오후 1시 18분께 흑석동의 한 아파트 단지 관리사무소 직원 60대 남성 A씨가 작업 도중 1.5m 사다리에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지난 1일 끝내 숨졌다.
고용부 서울지청은 사고 이후 A씨가 속한 업체에서 중대재해처벌법·산업안전보건법을 위반했는지 조사할 방침이다.
해당 아파트 관리위탁업체는 50인 이상 기업으로 사망사고가 발생할 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서울 동작경찰서도 정확한 사고 원인과 과실 여부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업무상과실치사 여부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