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비만율 30대 42.6%, 40대 36.6%
찾아가는 생활터 운동지도 등 맞춤형 관리
인천 연수구는 지역 내 30, 40대를 대상으로 8주간 비만 관리프로그램 ‘매일 내리는 비만 똑똑똑(talk talk talk)’을 추진한다. 사진은 연수구청 전경.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연수구는 지역 내 30, 40대를 대상으로 8주간 비만 관리프로그램 ‘매일 내리는 비만 똑똑똑(talk talk talk)’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연수구의 비만율은 2022년 기준 31.1%로 인천시, 전국 대비 낮은 편이나 유독 2022년 30대 42.6%, 2021년에는 40대가 36.6%로 30, 40대의 비만율이 높은 편이다.
이에 따라 연수구는 비만 관리를 진행해 만성 질환을 예방하고 비만율을 낮춰갈 방침이다.
비만 관리 대상자는 BMII 25㎏/㎡, 허리둘레 남자 90㎝m 여자 85㎝ 이상인 사람이다.
매일 1:1 채팅(talk talk talk)과 함께 보건소 전문인력인 영양사, 운동지도자가 직접 방문해 운동지도와 영양교육을 실시한다.
또 보건소 카카오톡 채널을 활용해 참여자의 운동, 식단 인증 독려와 그에 따른 전문 피드백을 제공하고 최종 프로젝트 종료 후에는 감량왕, 근육왕, 소통왕 등 건강행태개선 우수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한편 연수구 보건소는 카카오톡 채널과 연수TV(유튜브) 내 운동 영상 촬영 및 업로드 등을 통해 더 많은 주민에게 운동 및 영양 정보를 제공하고 워크온 건강 걷기 앱에 매월 다양한 걷기 챌린지와 연수구 걷기 좋은 길을 발굴·홍보하고 있다.
연수구 보건소 관계자는 “더 많은 주민이 건강한 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