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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마켓에 '혜화역 흉기난동 예고' 30대 체포

당근마켓에 '혜화역 흉기난동 예고' 30대 체포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경찰특공대원이 5일 오전 서울 강남구 강남역 지하상가에서 소총, 권총으로 이중 무장을 하고 특별치안활동을 하고 있다. 경찰은 살인 예고 등 국민 불안감이 커지는 상황에서 범죄 분위기 제압 및 범행 대응을 위해 특별치안활동을 선포하고, 살인 예고 지역과 다중이용시설에 경찰특공대원 127명을 전진 배치했다. 2023.08.05. kgb@newsis.com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서울 종로구 서울지하철 4호선 혜화역에서 흉기난동을 벌이겠다고 예고글을 올린 30대가 체포됐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5일 혜화역에서 흉기난동을 벌이겠다는 예고글을 온라인에 올린 A씨(31)를 서울 종로구 주거지에서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4일 오전 9시께 당근마켓에 "8.5. 오후 3시에서 12시 사이 혜화역에서 칼부림하겠습니다"라는 글을 작성해 협박한 혐의(협박)를 받는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인터넷 주소(IP) 추적을 통해 A씨를 특정하고 이날 오전 종로구의 집에서 검거했다. 집에서 흉기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수사 후 A씨에 대한 구속여부 검토 예정"이라고 전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