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전경.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강원특별자치도가 극심한 폭염으로 다양한 활동에 차질을 빚고 있는 세계잼버리대회 참가 스카우트 학생들에게 온열질환 예방 물품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7일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5일 세계잼버리대회 긴급 지원을 위해 도 행정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TF를 구성해 긴급대응 체계를 갖추고 현장에서 필요한 긴급 물품 지원계획을 세웠다.
도는 행사장 위생관리를 위한 암롤박스 1대와 참가자들에게 필요한 썬크림, 휴대용 선풍기를 지원하기로 했으며 영월군 소유 암롤박스와 도내 바이오업체에서 생산되는 썬크림 1000개, 즉시 조달 가능한 휴대용 선풍기 1000개를 마련했다.
도는 이날 2023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조직위원회에 긴급물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전철수 강원특별자치도 자치행정과장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을 준비하는 입장에서 잼버리대회에 참가하는 각국의 스카우트 대원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갖고 고국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작지만 보탬을 주기위해 물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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