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내트럭인천 수소충전소 준공
오는 14일부터 상업 운영 시작
인천시는 4일 중구 신흥동3가에 위치한 내트럭 하우스 인천사업소 내 내트럭인천 수소충전소를 준공했다. 충전소는 시범운영을 거쳐 오는 14일부터 상업 운영을 개시할 예정이다. 인천시 사진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4일 중구 신흥동3가에 위치한 내트럭 하우스 인천사업소 내 내트럭인천 수소충전소를 준공했다고 7일 밝혔다. 충전소는 시범운영을 거쳐 오는 14일부터 상업 운영을 개시할 예정이다.
내트럭인천 수소충전소는 화물차 수소충전소로 지난 2021년 수송 분야 수소경제 활성화 추진으로 11t급 대형 수소화물차 도입 추진을 위한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정부와 인천시가 국비 40억원, 시비 17억원 등 총 57억원을 투자해 구축했다.
인천 최초의 대용량 화물차용 수소충전소로 상업 운전 개시는 수소 기반의 물류 네트워크 운영의 첫 출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내트럭인천 수소충전소는 120kg/h급 대용량 수소충전소로 하루 40대의 대형 수소화물차를 충전할 수 있고, 수소 승용차는 시간당 24대를 충전할 수 있어 인천지역 수소차 운전자의 충전 편의 향상도 기대된다.
인천시는 그동안 친환경 수소모빌리티 선도적 전환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지난 2021년 수소화물차 시범사업으로 보급한 수소화물차 3대를 시작으로 올해도 수소화물차 3대, 수소버스 136대의 예산을 확보해 수소상용차 보급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광근 시 에너지산업과장은 “인천시는 수소산업 선도도시이자 항만과 산업·물류단지를 가진 거점 도시로 액화수소생산과 상용차 충전이 가능한 수소충전소를 구축해 수송 분야의 수소 모빌리티 전환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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