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례보금자리론도 금리 0.25% 인상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반등세를 보이는 주택담보대출 금리에 따라 특례보금자리론 금리도 반년 만에 인상을 앞두고 있다. 주택금융공사(HF)는 지난 1월 말 특례보금자리론 출시 이후 3월부터 5개월 연속 금리를 계속 동결해왔지만, 그동안의 재원조달비용 상승, 대출신청 추이 등을 고려해 오는 8월 11일부터 일반형 상품의 금리를 0.25%p 인상해 적용하기로 했다. 사진은 30일 서울의 한 시중은행에 특례보금자리론 상품 현수막이 걸려 있다. 2023.7.30 ondol@yna.co.kr (끝)
[파이낸셜뉴스] 특례보금자리론의 유효 신청금액이 지난 달 말 기준 31조1000억원(약 13만2000건)으로 집계됐다. 출시 6개월만에 1년간 공급목표의 78.5%를 채운 것이다.
8일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총 신청금액 46조7000억원, 신청 건수 20만3000건 중 15조6000억원, 약 7만1000건이 자격 요건 미충족 등의 사유로 취소 및 불승인 처리됐다.
한편 주금공은 오는 11일부터 특례보금자리론 중 주택가격 6억원 초과 또는 소득 1억원 초과 대상의 일반형 금리를 0.25%포인트 올린다.
이에 따라 현재 연 4.15(10년)∼4.45%(50년)인 일반형 금리는 연 4.40(10년)∼4.70%(50년)로 높아진다.
주금공 관계자는 "오는 10일까지 대출 신청하는 경우에는 종전 금리가 적용된다"고 밝혔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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