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6일 오전 성남 서울공항서 개최… 23일까지 홈피 통해 신청
[파이낸셜뉴스]
건군 제65주년을 맞아 10년만에 최대 규모의 국군의 날 행사가 벌어진 2013년 10월1일 오후 서울 숭례문에서 세종로까지 군장병들이 시가행진을 벌이고 있다. 사진=뉴스1
올해 '국군의날'(10월1일) 기념행사 참여를 원하는 일반 국민 대상 인터넷 신청이 9일 시작됐다. 우리 군이 국군의 날 기념 시가행진을 하는 건 지난 2013년 이후 처음이다.
건군 제75주년을 맞아 오는 9월 26일 열리는 이번 행사 참여를 원하는 국민은 국군의 날 행사기획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3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 중 선정된 사람에겐 9월 8일까지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올해 국군의 날 행사는 '강한 국군, 튼튼한 안보, 힘에 의한 평화'를 주제로 9월 26일 오전 10시 경기도 성남 소재 서울공항에서 개최된다. 이어 같은 날 오후 4시부턴 서울 숭례문~광화문 일대에서 군 장병들의 시가행진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진엔 '한국형 3축 체계' 등 우리 군의 다양한 첨단 무기체계가 동원될 전망이다.
또 올해 국군의날을 계기로 9월 6일과 20일에는 서울 마포구 서울함공원과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 축하비행과 육군 '아파치' 헬기 시동시범(여의도 한강공원에서만 실시), 태권도 시범, 모터사이클 기념사진 촬영, 군악대 공연 등 행사가 진행된다.
9월 24~25일에도 서울 광화문광장과 서울광장에서 일대에서 '워리어플랫폼' 및저 전투복 착용, 마일즈 장비 체험, 모터사이클 기념사진 촬영, 전통무예 시범, 전통악대 공연, 군견 분양 신청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건군 제65주년을 맞아 2013년 10월1일 오후 최첨단 무기를 실은 기계화부대 차량들이 서울시청 일대에서 시가행진을 하고 있다. 시가행진에는 전차, 장갑차, 미사일 등 첨단무기로 무장한 기계화부대 차량 등 37종 105대와 보병부대와 사관생도, 특전사 등 4천500여명의 병력도 참가했다. 사진=박범준기자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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