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전북 부안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야영장에서 공무원과 자원봉사자들이 현장을 정리하는 모습. 전북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안=강인 기자】 전북도민과 기업이 나서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행사장 정리에 나섰다.
9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공무원과 기업, 주민들이 힘을 합쳐 잼버리 행사장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다.
이날 오후부터 전북이 태풍 '카눈'의 영향권에 든다는 예보에 따라 호우나 강풍이 시작되기 전 야영지와 활동장, 대집회장 등 잼버리 행사장에 남겨진 쓰레기를 모두 치운다.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이날 아침부터 청소봉사활동에 나선 것이다.
이날 쓰레기 수거 등 행사장 마무리에는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전북도청 공무원 152명, 전북도의회 60명, 자원봉사자 250여명, 삼성과 SK에서 220명이 참여했다. 새만금개발청, 전북지방환경청, 전북환경공단 등 유관기관에서도 118명이 동참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새만금에서 잼버리가 조기에 종료돼 아쉬움이 크지만,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행사장 마무리 작업에 힘을 보태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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