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 좌안도로 두산교~상동교 하단도로 1㎞도 통제
대구경북경찰, 재난비상 을호 발령 중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신천동로 전 구간이 교통통제됐다. 사진은 지난 7월 18일 오후 거세게 내린 장맛비로 신천동로 일부가 물에 잠겨 교통을 통제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대구·안동=김장욱 기자】 북상 중인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대구지역에는 출근길 교통통제가 이뤄지고 있다.
10일 대구시와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50분부터 침수 우려에 따라 신천동로 전 구간인 상동교~무태교 10㎞와 신천 좌안도로 두산교~상동교 하단도로 1㎞가 교통통제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전날 오후 2시부터 동구 왕산교 50m 구간이 침수 우려로 교통통제 중이다.
또 수성구 금강 잠수교 200m 구간, 오목 잠수교 100m 구간, 안심교 하단 50m 구간, 숙천교 하단 50m 구간, 가천 잠수교 300m 구간 역시 통제되고 있다.
북구 신천대로 금호꽃섬(하중도) 주차장 진입도로 1㎞ 구간도 전면 통제가 이뤄지고 있다.
한편 대구경찰청과 경북경찰청은 지난 9일 오후 6시를 기해 재난비상 을호를 발령했다. 을호비상은 관련 기능 가용 경찰력을 50%까지 동원할 수 있는 비상등급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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